2021 부스트 캠프 지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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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 캠프란 무엇인가?

Naver Connect 재단에서 운영하는 부트 캠프이며, 현재 (2021년도 기준) 6기 입과를 진행 중이다.

커리큘럼은 챌린지, 멤버쉽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챌린지(1 Month) 기간 동안 웹 개발에 대한 필수적 지식을 습득하며, 멤버쉽(4 Months) 기간 동안 도메인별 지식 및 기술을 자율적으로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지원한 계기는?

인턴쉽이 끝난 후 이직을 준비하는 도중에 우연히 SNS에서 네이버 부스트 캠프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뭔가 네이버라는 글자가 나를 클릭하게 만들었다… 🤣

클릭 후 자세히 내용들을 확인해 보았다.


진행 절차


프로세스 절차가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고 나서 바로 든 생각은 여기서 합격을 좌우하는 것코딩테스트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부랴부랴 급하게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사실 필자는 큰 금액을 지불하고 사설 부트 캠프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굳이 부스트 캠프를 지원 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선 내가 어느 정도 인지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기력해가던 나에게 무언가 자극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건 사설 부트 캠프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비교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 번 지원해보기로 했다.



지원서 작성 부터… START!

지원서는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Q1. 어떤 계기로 개발자를 꿈꾸게 되었나요?

Q2. 무언가에 깊이 빠지거나 파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등등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식의 질문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내가 직접 경험했던 내용들을 가지고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1차 코딩테스트 GO GO!

1차 테스트와 관련되어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1차 테스트 안내


원래는 인턴이 끝나고 나서 바로 하루에 한 문제씩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딩테스트가 엄청 낯설거나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너무 궁금했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프로그래머스 Level 1 정도의 문제를 무난하게 풀 수 있다면 1차 테스트는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But…

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Level 1이 아니라 Level2 정도의 느낌의 문제들이었다..😂

또 작년과는 다르게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객관식 10문제도 추가되어 더욱 멘탈이 무너졌다.

결국 시간에 급급해 몇 가지 문제는 찍어버리고, 알고리즘 문제는 테스트 케이스 작성도 못해보고 시간이 만료가 되어 결국 그 상태로 제출해버렸다.


안돼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한 통의 메일이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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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1차 테스트 합격


그때 당시 테스트를 통과해서 너무 기뻤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붙은 거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 당시 내 표정은 이랬다..


말도 안돼



🔥 2차 코딩테스트..

나는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저 합격 메일을 받기 전까지는 여유롭게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테스트 2일 전에 합격 메일이 날라왔고…

1차도 어려웠는데 2차 테스트는 얼마나 어려울까..?

이번에도 난이도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프로그래머스 Level2 문제를 무난하게 풀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사실 이제 막 Level1 문제를 다 풀고 겨우 Level2 수준의 문제를 푸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선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고득점 Kit 위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하기로 했다.

그렇게 코딩테스트를 벼락치기로 진행했다… ⚡️

그렇게 준비하고 2일 뒤 테스트를 보았다.

문제를 보고 헉..

역시나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입틀막



그러고 몇일 뒤…

한 통의 메일이 왔다.


그것은 바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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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탈락 메일이었다.


탈락 메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어지만, 막상 메일을 받아 보니 기분이 좋진 않았다.

사설 부트 캠프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정말 아쉬웠다.



📝 2021 부스트 캠프를 지원하면서 느낀 점

부스트 캠프 지원 이전에는 개발자라면 본인이 사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사용만 할 줄 안다면 잘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여러 테스트를 겪으면서 실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거기에 뒷받침이 되는 기초 지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 것 같다.

정말 멤버쉽까진 아니더라도 챌린지까지 갔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계기로 더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떨어진 모든 분들에게…


너두 할수있아



✔️ 참고

부스트캠프